이제 교육청에서도 놀이교육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0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놀이가 교육 :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아의 행복 증진을 위한 놀이중심 교육문화 조성 방안의 일환으로 광주시교육청과 교육부, 육아정책연구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워크숍엔 시교육청 관내 유치원 학부모 및 부모교육 업무담당자, 유아교육 전문직, 학계 전문가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한다. 

‘놀며 생각하며 배우는 행복한 유아’로 시작되는 본 워크숍의 특강은 허미애 교수(총신대 유아교육과)가 20년 넘게 현장에서 유치원 교사와 원감 등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 놀이의 본질과 미래사회 핵심역량 함양 방안으로 대두된 놀이 역량을 기르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다양한 현장사례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제별로 토론‧체험하는 소집단 활동을 통해 부모들이 놀이의 교육적 가치를 인식하고, ‘자녀와 놀아주기가 아닌 자녀와 함께 놀기’, ‘놀이지도자가 아닌 놀이지원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한 배움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경험의 장을 제공한다. 더불어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녀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워크숍과 함께하는 육아정책연구소는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석 후기를 나누는 동시에 놀이 관련 정책에 관한 정보 공유와 질의응답 등이 가능한 ‘유아놀이카페’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